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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니트니 남자 아이 1년 내돈내산 후기

경제공부하는아빠 2024.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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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4살 남자아이 트니트니 1년간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자기는 나중에 커서 트니트니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할 정도로 좋아하네요.

주변 사람에게 추천할만하냐고 물어본다면, 전 강추합니다. 

트니트니 끝나고 온 날에는 항상 아이가 기절해서 자다보니 육아에도 좀 편한 것도 있고요.

 

 

포스팅 시작합니다.

 

 

0. 기본정보

 4살 남자 아이이고, 트니트니 잠실 홈플러스점을 이용했습니다. 키리키와 마찬가지로 3개월마다 1학기제로 운영되고, 한 학기가 끝나면 2주간 쉬는 방학주간이 있습니다. 키리키 시간이 끝나고서 좀 쉬다가 트니트니 수업을 들었네요. 한 반에 10명이 좀 안되는 아이들이 들었고, 기본 마루바닥에 아이들이 뛰어서 놀 수 있는 넓직한 공간이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한 번에 많은 아이들이 선생님과 모였다가 흩어지는 형식으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놀이터라는 느낌보다는 교실에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놀이 교구들이나 음악재생기 들이 있었기 때문에 밝고 화사한 느낌이 나긴 했었습니다. 아이들이 부담스러워할만한 공간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수업시간은 40분이고, 한 수업에 크게 2가지 놀이를 합니다. 먼저 놀이를 하기 전에 출석을 부르면서 선생님과 아이들이 교감하는 시간을 갖고, 간단한 준비운동을 통해 아이들이 놀면서 다치지 않도록 예방을 해줍니다. 2가지 놀이 모두 기본적으로 연결된 스토리를 갖습니다. 예를 들어, 첫 번째 놀이에서 농부가 씨를 뿌리는 상황을 따라한다면, 두 번째 놀이에서는 다 자란 곡물들을 수확하는 놀이를 한다던지 하는 형식으로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혼란스러워하거나 어려워하는 것 없이 두 놀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출석 도장을 찍고서 수업은 마무리가 됩니다.

 

 

1. 친절하고 좋은 선생님

저희는 1년정도 트니트니 다니면서 2번의 선생님을 겪었는데, 두 선생님 모두 아이들에게 너무나 친절하고 진심으로 아이 눈높이에서 대해준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아이들의 연령대가 다 어리고 쑥스러움을 타는 아이도 있다 보니, 어떤 아이들은 적극적으로 선생님과 포옹도 하고 뛰노는 반면, 어떤 아이들은 선생님이 다가가면 밀쳐내고 부모 곁에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선생님들은 모두 아이 상황에 따라, 적극적으로 포옹도 해주고, 너무 격하게 싫어하는 표현을 하는 아이들에게는 부담스럽지 않게 인사정도만 하고 가서, 아이 상황에 맞게끔 대해주시니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선생님들이 모두 친절하고 항상 웃어주고, 말도 예쁘게 잘해주어서, 아이들이 적응하고 노는 데는 정말 좋습니다. 아이들이 선생님에게 짖궃은 장난을 치더라도 항상 즐겁게 대해주시고, 짜증을 내는 아이들에게도 항상 웃어주십니다. 잘 적응하지 못 하는 아이들이 있으면, 선생님이 먼저 다가가서 인사도 건내주십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많이 놀다보면 땀이 많이 나는데, 냄새가 나지 않도록 수업이 끝나면 옷도 새로 갈아입으셔서 다음 수업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세심한 배려를 많이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이들 이름도 모두 다 외워서 놀이를 할 때마다 불러주시니, 아이들도 선생님을 잘 따릅니다.

 

트니트니 선생님과 교감하는 시간 사진.
아이들과 교감중이신 선생님.

 

2. 매번 바뀌는 다양한 프로그램

매 수업마다 2개정도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예를 들어, 피노키오, 잭과 콩나물 놀이 등 다양한 동화나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각 프로그램마다 몸으로 하는 놀이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아이들 대근육 발달에도 좋고요. 

선생님이 매번 다양한 교구들을 갖고 와서 놀기 때문에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오죽하면 아이가 매일 집에 와서는, 트니트니 때 놀았던 교구들을 집에 차려본다고 온 집안을 휘젓고 다닐 정도입니다. 

미끄럼틀을 타는 것도 매번 같은 것을 타는게 아니라 다양한 각도와 높이, 길이를 갖는 미끄럼틀을 바꿔가면서 타기 때문에 아이들이 흥미롭게 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에어매트도 종류가 다양해서 기어가는 매트, 올라갔다가 내려가는 매트, 외나무다리처럼 타는 매트 등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매번 갈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와 도구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항상 즐겁게 놀고 다른 아이들과도 순서를 지키면서 타기 때문에, 사회생활의 규칙들도 배울 수 있습니다. 트니트니 프로그램만 한 번 돌고 나면 보호자들도 운동을 한 느낌이 날 정도이고, 부모가 봐도 재밌어보이는 이야기들을 들려주시니, 아이들은 더욱 좋아하는 것 같네요.

다른 문화센터 수업들과 비교했을 때에도, 정말 수업 구성에 많은 노력을 들였다는게 느껴집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은 정말 강력하게 좋은 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세균맨으로 분장한 아이 사진
세균맨으로 변신한 아이

 

사다리 건너는 아이 사진
다양하게 몸으로 노는 도구들도 많습니다.
써커스를 해보는 아이 사진
통을 힘차게 돌려주시는 선생님 사진
열심히 몸으로 통을 돌려주시는 선생님. 정말 힘들어보이시던데 그래도 항상 아이들과 신나게 놀아주신다.

 

3. 따라 부르기 좋은 노래

유튜브에 '트니트니'라고 검색하면 많은 노래들이 나오고, 몇 가지 대표적으로 많이 트는 노래들은 아래 링크로 걸어두었습니다. 

아이들이 따라부르기 좋고 쉬운 노래들로 구성되어 있고, 노래도 굉장히 많아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체조하는 노래, 인사하는 노래, 치카송 등 다양한 노래들이 많아서 저희 아이도 매일 집에서 흥얼거리며 따라 부릅니다. 저희 아이는 지금도 차만 타면 가장 먼저 노래부터 틀어달라고 할 정도로, 노래가 정말 잘 만들어졌습니다. 많은 영아 교육 프로그램들은 노래까지는 잘 만들지 않는 것 같은데, 이 프로그램은 노래구성도 알차게 되어있어서 집에 와서도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잘 노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트니트니 프로그램의 장점 중 하나는 따라 부르기 좋은 노래라고 할 수 있겠네요.

 

https://youtu.be/7ivGAEtIDok?si=gHDqo8zgFz3wQugc

 

 

https://youtu.be/VHQtok_VmdM?si=Yc8zeNXtWk4R-zPj

 

 

 

이상으로 4살 아이의 1년간 트니트니 이용에 대한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저와 아내는 이 프로그램에 굉장히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다른 부모님들도 그렇게 느꼈는지, 프로그램 신청하는 경쟁율이 정말 치열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오죽하면 신청하는 시간에는 다른 일 하다가도 멈추고 신청하는데만 집중해서 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전체적으로 프로그램 후기가 어떤지 궁금하셨을 텐데, 저는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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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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