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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달 예약방법 및 후기

경제공부하는아빠 2024.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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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추석 연휴기간, 아이와 함께 여의도에 있는 '서울달' 체험을 하고 왔습니다.

열기구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헬륨가스기구라서 '열'을 사용하지는 않기 때문에 열기구라고 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24년 8월부터 시작해서 얼마 안 된 따끈따끈한 신상 시설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이의 반응은 엄청 좋았고, 다녀온 이후에도 계속해서 얘기하는 걸 봐선 엄청 인상 깊었나 봅니다.

 

서울달 예약방법 및 이용후기 블로그 썸네일 이미지

 

 

 

1. 기본정보

 -. 예매방법: 온라인 예매는 안되고 현장 접수 및 발권만 가능합니다. 직접 여의도 공원 서울달 앞에 가서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캐치테이블 태블릿에 휴대폰 번호 입력하면, 순서도달 시 연락이 옵니다.

기상 상황에 따라 탑승 여부가 결정되다 보니 온라인 예매는 안 되고, 오직 현장접수만 가능합니다.

 

 캐치테이블에 휴대번호 입력 후에는 여의도공원 주변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카카오톡으로 알람이 오면 그때 안전교육장 안에 들어서서 간단한 안전교육을 받고 탑승하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 운영시간: 월요일만 휴무고, 화~일 운영합니다.

낮 12시부터 22시까지 운영하고 마지막 탑승은 21:30이라고 합니다.

월요일은 점검을 위해 휴무하는 듯합니다.

한 팀마다 10~15명 정도 타고 15분 내외 정도 걸립니다. 생각보다는 빨리빨리 탑승순서가 다가오기 때문에 여의도공원에서 아주 멀리 가있지 않는 게 좋습니다.

 

-. 장소: 여의도 공원 한가운데 있습니다. 여의도공원에 가면 거대한 서울달 기구크기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여의도 한강 공원과 여의도 공원은 다른 곳이니 헷갈리지 않으셔야겠습니다.

 

-. 주차: 여의도 공원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주차장은 여의도공원 주변 노상공영주차장을 이요하던지, 혹은 옆에 있는 IFC몰, 더현대 서울에 대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말공휴일 여의도공원 공영주차장은 무료이나, 주차하기 쉽지 않으니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 요금

  이용요금
성인(만19세~만64세) 2.5 만원
어린이, 청소년(36개월~만 18세) 2 만원
경로(만65세 이상) 2 만원
36개월 미만 무료

 

-. 할인방법

 -. 장애인/국가유공자 : 30 % 할인

 -. 단체(20인 이상): 10 % 할인

 -. 기후동행카드 소지자: 10 % 할인

 -. 36개월은 무료

 

일반적으로 제휴신용카드할인이 할인권 같은 건 없으니, 일반인이 할인받을 수 있는 건 기후동행카드밖에 없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10% 할인돼서 2.25만 원이니 있으신 분들은 챙겨가는 것 잊지 마세요.

 

-. 대기시간

저희는 12시 첫 타임 탑승하기 위해 30분 먼저 도착했는데, 이미 30명 정도가 대기 중이었습니다. 한 타임에 10~15명 내외가 탑승하니, 저희는 2팀 먼저 보내고서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탔습니다. 넉넉히 1시간 정도는 대기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저녁에 탑승하는 것도 또 하나의 묘미인데, 저녁엔 3시간 정도 대기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저녁에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셔서 시간 스케줄을 짜셔야겠네요.

 

탑승 전 안전교육실에서 잠시 대기하면서 기다렸는데, 장소가 협소하고 캐치테이블로 연락 온 사람만 들어갈 수 있게 하기 때문에 대기할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았네요. 주변에 놀이시설은 없지만, 여의도 공원에는 자전거 탄 사람, 농구하는 사람 등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지루하지는 않습니다.

캐치테이블 예약 대기 줄 사진
캐치테이블에 접수하기 위해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 캐치테이블에서 탑승안내 연락이 오면 그 때서야 안전교육실에 들어갈 수 있다.
안전교육실 내부 굿즈 전시사진
안전교육실 내부에는 서울시 굿즈도 전시하고 있다. 판매하지는 않는다. 생각보다 서울시 디자인이 예쁘다.

 

2. 탑승 후기

여름에 너무 더운데, 12시 캐치테이블 등록하려고 오랫동안 땡볕에 있으니 힘들었습니다. 공원이다 보니 더운 날엔 어디 가있거나 최소한 그늘막이라도 있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캐치테이블 앱에만 등록해 두면 그 주변 어디든 가서 쉬고 있다가 카톡 연락이 오면 간단한 결제와 간단한 안전교육을 듣고 탑승합니다. 

 

안전교육 수칙판
안전교육 수칙판

 

 

상공 약 130m까지 올라가는데, 이는 옆에 있는 신한투자증권 빌딩높이만큼 올라가는 거라 한 30층 이상 높이는 올라가는 것 같네요.

서울달 탑승 후 상공에서 찍은 사진

 

실제 올라갈 때는 사람이 가장 안정감을 느끼는 속도로 올라가지만, 그래도 두둥실 떠가는 중에 밑에를 보면 좀 무섭긴 합니다. 그리고 헬륨기구 특성상인진 모르겠는데, 안전바를 붙잡는 것 외엔 벨트나 안전띠 같은 게 없어서 살짝 무섭긴 합니다.

 

그래도 정상에 다 다라서 보이는 서울의 뷰는 정말이지 최고더라고요.

북쪽으로는 북한산, 서쪽으로는 목동과 김포공항, 그리고 여의도 전역과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니, 정말이지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입니다.

서울달 탑승 후 상공에서 바라본 여의도 국회의사당 사진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서울 서쪽
서울달 탑승 후 상공에서 찍은 여의도 공원 사진
여의도 공원

 

 

 

 

저희가 방문한 날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서 정말 더웠는데, 상공에 올라가면 시원합니다. 

일정고도에 다 다르면 함께 탑승했던 파일럿분이 여러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찍어주십니다.

아이는 좀 무서웠는지 삼촌 품에서 떠나지를 않네요.

 

서울달 상공에서 함께 찍은 사진1
파일럿분이 사진도 찍어주신다.
여의도 금융타워들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
여의도 고층빌딩숲을 배경으로 한 컷

 

 

 

참고로 수원 화성에서 운영 중인 플라잉수원 헬륨기구를 운영하는 업체와 같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수원 화성에도 방문해보고 싶네요.

 

올라갈 때의 잠깐 무서움만 참으면, 생각보다 안전하고 뷰가 인상 깊은 경험이었습니다. 서울 내에서 360도 뻥 뚫린 뷰를 볼 수 있는 곳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말 전망만큼은 서울 어느 시설과 비교해도 최고일 정도로 좋았습니다.

아이도 엄청 인상 깊었는지, 계속 얘기하는 걸 보니 만족해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격과 대기시간을 고려해 보면 재방문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상 서울달 이용 후기였습니다.

탑승권 사진
내돈내산 여의도 서울달 탑승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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